한국IBM은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보안 강화에 대비하기 위해 ‘개인정보영향평가 컨설팅’과 ‘IBM 보안 수준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지난 8일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개인정보영향평가기관 12곳 중 한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공기관이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거나 변경할 때, 현장 진단을 통해 시스템 구성환경 및 개인정보 처리 흐름을 파악해 개인정보 침해요인이 있는지 사전 분석하고 개선대책을 제시하는 ‘개인정보영향평가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개인정보영향평가 컨설팅’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공공기관에서는 일정규모 이상의 개인정보취급시스템 도입 및 운영시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하며, 민간기업은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한국IBM은 이번 개인정보 영향평가기관 선정과 이에 따른 컨설팅 제공을 통해 공공시장에서 IBM 보안 서비스의 입지를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IBM은 또 일반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IBM 보안 수준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행안부에서 배포한 개인정보보호 수준진단을 기본으로 하고 이에 IBM의 보안 컨설팅을 합해 제공된다.

고객의 보안 환경과 이슈, 개선점을 분석해 전사적 차원의 보안 마스터플랜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전체적인 IT 보안 수준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보안 로드맵 수립, 보안 취약 부분에 대한 단계별 선행 및 이행과제를 제시한다.

‘IBM 보안 수준진단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단기간 내에 보안 취약 부분에 대한 보안 수준을 향상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법을 비롯한 각종 보안 관련 법 규제 대비와 내ㆍ외부 IT 보안 감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김원종 한국IBM GTS 대표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 사고로 공공기관 및 기업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국IBM은 글로벌 경험과 솔루션,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은 이번 개인정보 영향평가기관 선정과 ‘IBM 보안 수준진단 서비스’ 및 ‘개인정보영향평가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관련 보안 사업을 확대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상반기에 공공기관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안 세미나를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IBM은 보안 전문 컨설턴트, 서비스 기술 인력, 소프트웨어, 영업 및 지원 조직에 이르기까지 국내 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통합적인 비즈니스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전 세계 4000여명의 보안 컨설턴트 및 전문가로 구성돼 있는 IBM 보안 인력 풀을 적극 활용해 보안과 관련된 글로벌 경험과 사람과 프로세스, 기술을 아우르는 보안 프레임워크 기반 전사 통합 보안 개념의 IBM 보안 컨설팅 방법론, 솔루션 및 보안 기술을 국내 기업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IBM은 전 세계에 걸쳐 9개의 보안관제센터, 9개의 보안연구소, 11개의 보안소프트웨어개발 연구소 그리고 3개의 IBM 보안 협회를 보유하고 있다.

IBM은 이를 기반으로 보안 동향을 분석해 새로운 보안 위협을 예측하고 식별해 이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인 보안 기술 및 솔루션 개발과 함께 보안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