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예비심사 신청서 한국거래소에 제출
방시혁 의장 45.1% 지분 보유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글로벌 스타로 떠오른 방탄소년단(BTS)가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코스피 상장 절차가 연내에 마무리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예심 신청일 기준 4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게임업체인 넷마블은 빅히트 2대 주주로 지분 25.1%를 소유 중이다.

빅히트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5872억원, 영업이익은 987억원, 순이익은 724억원이다.

한국거래소는 통상 예비 심사 신청서 접수 뒤 45영업일 안에 결과를 공개한다.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회사는 6개월 안에 상장해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오는 4분기에 코스피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JP모건이며 공동주관사로는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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