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누구나 공감하는 콘텐츠 인기
다양한 소재로 두꺼운 구독자층 형성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Sh수협은행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신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화제다.

Sh수협은행은 지난 3월 SNS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편한 이후, 통상적인 은행 홍보 콘텐츠가 아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세대공감'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콘텐츠는 수협은행 유튜브 살리기에 나선 여직원 4인방의 좌충우돌을 다룬 '수녀들(수협은행 유튜브하는 여자들)'과 주 52시간 근무시대에 따른 직장인 자기계발 프로젝트 '퇴근하고 뭐하니' 등이다.

'수녀들'은 톡톡 튀는 개성을 지닌 20대 은행원들이 직접 출연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토크를 주고 받으며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퇴근하고 뭐하니'는 직장인들의 '애프터 식스 라이프(After 6 Life)'를 소개하는 정보예능 콘텐츠로 개그맨 이상훈과 기상캐스터 강아랑이 진행을 맡아 매회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두꺼운 구독자층을 형성했다.

수협은행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언택트 마케팅이 강화되면서 수협은행 역시 유튜브를 활영한 디지털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동빈 수협은행장 역시 유튜브 등 SNS 매체를 활용한 소통강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2월 '디지털 리더스-서포터스' 발대식 행사에서 이동빈 은행장은 유튜브 채널 운영 담당자와 출연진들에게 "수협은행 홍보보다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알찬 정보를 제공하는 유익한 채널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언택트 마케팅 시대를 맞아 고객과 소통하는 가장 효과적인 채널로 유튜브 활용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수협은행을 바라보는 고객들의 눈높이와 목소리도 가감없이 영상에 담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매개체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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