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국민연금이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 주주총회 상정 안건에서 제기한 반대 의견 10건 가운데 부결로 이어진 안건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30대 그룹 금융 계열사의 정기 및 임시주총에서 국민연금이 행사한 안건 149건 중 반대의견은 10건에 불과했다.사내·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에 대한 반대가 5건으로 안건의 절반을 차지했다. 국민연금은 한화생명보험의 작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해관계에 따른 독립성 취약 우려를 사유로 당시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박
[금융경제신문=김현진 기자] 비타민제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 내부에서 경영권 분쟁이 일고 있지만 사측은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5년 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희철 전 대표가 복귀 준비에 나섰다고 전해진다. 최근 이 전 대표는 임시주총 가처분신청에 이어 차명주식의 실명전환을 통해 최대주주에 등극해 경영권 탈환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3일 경남제약과 류충효 대표를 상대로 같은 달 7일 개최 예정이던 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비타민제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이 경영권을 놓고 현 경영진과 전 경영진 간 분쟁 조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초 이철희 전 대표가 경남제약과 류충효 대표를 상대로 주주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 발단이 됐는데, 청구 내용은 "경남제약 등은 임시주주 총회 의안 중 이사선임에 대해 결의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또 이 전 대표는 부인 오수진 씨 명의의 경남제약 지분 13.77%를 본인 명의로 실명 전환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최대주주였던 오수진 씨의
(금융경제신문 문혜원 기자)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0일 "생명보험쪽이 취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생보사 M&A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연임 확정이 된 윤 회장은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인수합병(M&A)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윤 회장은 그동안 연임을 강력 반대해 온 노조와의 관계정립에 대해서는 "노조와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상생 파트너로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노동조합협의회와 사외이사 선임안을 두고 주주간의 다소 말싸움이 일어나는 등 노사간의 팽팽한 의견 충돌로 인해 다소 진통이 있었지만, 결국 노조 측의 사외이사 선임안과 정관변경 등의 안건이 부결되면서 윤 회장은 3년간 KB금융을 다시 이끌게 됐다. 노조는 내년 3월 주총서 재시도할 전망이다.[다음은 일문일답]1.향후 노사 간의 문제 어떻게 풀어나갈 건가?노사 문제는 때로 싸우고 같이 회사 지반을
(금융경제신문 문혜원 기자)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허인 국민은행장 이사선임 가능성에 대한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윤 회장의 그간 부당행위 및 셀프연임 설문조작의 의혹에 자유롭지 못한 가운데서 재연임이 가능할지 여부에 대해 업계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 20일 열린 KB금융지주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윤종규 회장의 사안보고가 있는 가운데 KB노조의 강한 이의제기로 주주총회 분위기는 가라앉았다.이날 윤 회장 연임에 대해 노조와 주주간의 찬성과 반대의 의견 등 희비가 엇갈려 다소 말싸움도 일어나는 등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한 주주가 윤 회장의 리딩뱅크 등과 같은 업적이 높은데에 따른 칭찬과 연임 가능성에 대해 높이 사자, 노조의 강한 반대의견이 일었다. 이에 윤 회장은 반대의견을 내는 의견을 들어봐야 겠다며 노조의 질의를 받아들였고, 노조는 그간 연임 절차 과정에서 투명하지 않았던 점을 꼽았다. 윤 회장은 지난 9월 26일 KB금융확대지배구조위원회 심층면접을 거쳐 차기 회장 최종
(금융경제신문 문혜원 기자)오는 20일 KB금융지주의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여러 소문과 추측이 난무하면서 노사 양측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윤종규 회장의 연임과 허인 국민은행장 선임, 노조의 노동이사제 도입 등 제안 안건으로 인해 향후 금융권 노사관계의 가늠자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번 주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KB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사측과 노조의 오락가락한 입장 표명이 업계의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심지어 얼마 남지 않은 임시주총에 따라 정부가 개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있는 상황이다.17일 금융권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은행 노조가 추천한 하승수 사외이사의 선임 안건에 찬성하기로 한 반면, 정관 변경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 의결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연금은 전날 16일 회장을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를 추천하는 지배구조위원회, 사외이사 후보를
(금융경제신문 문혜원 기자) KB금융그룹이 오는 20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가 노동이사제 도입여부를 두고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 주총꾼’으로 보이는 외부인이 예행연습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17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에 따르면 사측이 지난 16일 본점 4층 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에 대비한 예행연습을 진행하다가 노조 항의에 10여분 만에 중단했다고 밝혔다.노조 측은 강당에는 특정 좌석에 특정인의 이름표가 올려져 있었고, 직원들을 분산시켜 각 안건에 대해 '찬성합니다' 등을 제창하는 연습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특히 '전문 주총꾼'으로 보이는 외부인까지 예행연습에 참여시켰다고 주장했다.노조 측은 예행연습을 진행하던 책임자가 "따로 전달할 내용이 있으니 노조간부들은 나가달라"고 요구했으나 "불법적인 주총을 준비하려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고, 결국 10여 분만에 예행연습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노조는
(금융경제신문 장인성 기자)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이 선정 됐다. 이번에 선정 된 이사장은 한국 증권금융사장을 지낸 정지원 사장이다.31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서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 시켰다.정지원 신임 이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대동고 서울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승희 국세청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81학번 동기다.행시 27회로 공직을 시작했고 재무부와 재정경제부를 두루 일한 뒤 금융위원회와 은행감독과장, 감독정책과장, 금융서비스국장, 상임위원을 거치고 2015년 12월부터 한국증권금융 사장에 재임하고 있었다.이로써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물러난 전임 정찬우 이사장 자리를 2개월 만에 다시 채웠다. 다만 이번 인사에 대해 한국 거래소 노조 측은 끊임없이 다시 낙하산 이사장이 내정됐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이에 대해서 노조 관계자
(금융경제신문 문혜원 기자)차기 KB금융지주 상시 지배구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차기 국민은행장에 허인 부행장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상시위를 통해 단독 후보로 추천된 허 부행장은 국민은행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 은행장 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의 검증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차기 은행장으로 확정된다.허 내정자는 최근에 신한은행이 운영했던 '무궁화 대출' 사업권을 따냈으며, 국민은행 대기업부 부장, 동부기업금융 지점장, 여신심사본부 상무, 경영기획그룹 전무를 거쳐 은행 내부에서 '영업통'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이력이 적합한 인물로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허 내정자는1961년생으로 대구고와 서울대 법학과(84학번)를 졸업했다. 특히 장기신용은행(89년 입행) 출신으로 국민은행장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상시위는 지난 2년간 안정적인 경영 승계를 위해 은행장을 포함한 계열사 대표이사 내·외부 후보자군에 대한 자격요건 등을 상시로 관
(금융경제신문 김사선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5일 “정부는 차기 우리은행장 선출에 개입하지 않겠다”며 우리은행 경영자율성 보장 입장을 재확인했다.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정부종합청사 위원장 접견실에서 오는 16일 예보와 경영정상화이행약정이 해지되는 우리은행 과점주주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민영화된 우리은행의 자율 경영에 대한 정부의 약속은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임 위원장은 유상호 한투증권 사장과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 송인준 IMM PE 대표 등 과점주주 대표들과 만났다.또 임 위원장은 예보의 비상임이사는 공적자금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역할만 수행하고, 예보가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하면 비상임이사도 선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되고, 예보는 임추위에 참여하지 않는다. 임추위는 임시주총 직후인 내년 1월 초 구성된 뒤 후보 선정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예금보험공사
(금융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한국투자신탁이 삼성물산 합병을 편들다 국민연금의 노후소득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가 가입한 펀드에도 수백억원대의 손실을 끼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해 7월17일 열린 삼성물산 임시주총에서 의결권 주식의 84.73%(1억3235만5800주)가 참석해 69.53%의 찬성으로 합병안이 가결되었다. 당시 시장의 관심사는 국민연금에 맞추어져 있었지만,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었던 기관투자가가 한 군데 더 있었다.28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정무위원회)이 한국거래소에서 제출받은 ‘삼성합병 관련 기관투자가 의결권 행사내역 현황’에 따르면, 50개 기관투자가가 삼성물산 주식 1,077만주(6.9%)에 대한 의결권 행사내역을 공시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계열사인 삼성자산운용(109만주)을 제외한 49개 기관투자가가 968만주(6.2%, 참석주주의 7.4%)의 찬성표를 행사했다.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들이 합병비율이 불리하다는 이유로 반대를 권고했음에도, 반대표를
(금융경제신문 최진영 기자) 네 차례나 실패했던 우리은행의 민영화가 15년만에 성공했다.우리은행 민영화는 7개사에 지분 29.7%를 쪼개 파는 과점주주 매각 형태로 이뤄졌다.정부와 예금보험공사는 공자위의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 낙찰자 선정(안)’ 의결을 거쳐 낙찰자 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매각물량은 29.7%다.이번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곳은 동양생명(4%), 한화생명(4%)과 미래에셋 자산운용(3.7%), 유진자산운용(4%), 키움증권(4%), 한국투자증권(4%), IMM PE는 6%등 7곳 이다.[다음은 일문일답}▶우리은행 매각결과 및 공적자금 지원․회수 실적은?- 총 8개 입찰자 중 7개 투자자를 낙찰자로 선정했다.매각금액은 총 2조4000억원이며 매각물량은 29.7%다. 매각후 잔여지분은 21.4%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공적자금 회수율은 8조3000억원(64.9%)에서 10조6000억원(83.4%)로 증가했다.▶ 예정가격 및 낙찰자별
(금융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증권은 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통과해 합병승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사명은 ‘미래에셋대우’로 미래에셋증권은 소멸법인으로 수순을 밟는다. 이번 합병을 통해 미래에셋대우증권의 자기자본은 6조7000억원 수준이 된다. 즉 국내 증권사 1위 규모를 차지하게 됐다.4일 열린 주총을 통해 미래에셋증권의 보통주 1주(액면가 5000원)는 미래에셋대우의 보통주(액면가 5000원)의 2.97주를 교부하는 방식이 가결됐으며 합병회사의 사내이사는 최현만 수석부회장, 김국용 부사장으로 사외이사는 황건호, 김병일 등 5명으로 확정됐다.미래에셋대우 합병안이 성공적으로 주주총회를 통과해 12월 30일 합병등기를 마치며 내년 1월 20일부터 신주가 상장된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이달 7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또 기존의 미래에셋증권 주식은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이번 합병안으로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금융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사장이 30년 만에 대우를 떠난다.4일 미래에셋대우 여의도 을지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미래에셋증권과의 합병안건이 통과되며 30년 대우맨의 자리를 떠나게 됐다.홍 사장은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안,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의결을 마치고 “대우증권처럼 훌륭한 조직에서 뛰어난 직원들과 일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상당히 영광”이라며 “부족한 사람이 지난 2년간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다”고 소임을 밝혔다.또 이번 합병안에 대해 “대우증권의 꿈과 정신이 미래에셋금융그룹으로 전파돼 최고의 글로벌 금융그룹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홍 사장은 1986년 대우증권에 공채 입사한 이후, 리서치 센터장을 역임하는 등 30년 정통 ‘대우맨’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공채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미래에셋대우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금융경제신문 김사선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임명되고 주요 금융공기업 수장들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금융당국 수장과 금융CEO 인선이 대폭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장 공석과 올 연말과 내년 초에 금융공기업 CEO 임기 만료로 후임 인선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국정 공백이 발생하면서 당장 금융공기업들의 신임 CEO 선임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CEO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특히 '최순실 게이트'로 정국으로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내치를 책임지겠다고 공언한 만큼 그동안 금융권 인사를 좌지우지했던 청와대의 인사권 행사가 제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당국 수장과 핵심 금융공기업 CEO 자리를 두고 치열한 내‧외부 경쟁이 펼쳐지는 등 하마평이 무성하다.다만 금융위원장이 인사 추천 권한을 가진 금융공기업의 경우 인사가 미뤄지거나 연임
(금융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현대증권 노동조합이 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KB금융지주와의 주식교환 승인 가결과 관련 원천 무효라며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현대증권은 찬성률 92.3%로 KB금융지주와의 주식교환을 승인하는 원안을 통과시켰다.이동열 현대증권 노조위원장은 이날 임시 주총 후 내부 소식지를 통해 "주주총회 개최 전 2주간의 위임장 활동이 보장된 정관을 어기고 금융지주법을 이용해 위임장 활동 시간을 1주일로 제한했다"고 주장했다.또 모지점장은 주주의 정당한 의사표시를 찢어버리고, 반대의사표시는 수령할 수 없다고 하면서 주주의 정당한 의사표시 수령을 거부하는 행위 등 의사표시 자체를 방해했다고 밝혔다.이어 "임시 주총장에 임원과 부서장을 동원해 투표 진행 의사발언을 지시해 소액 주주들의 의사 발언을 끊고 투표진행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 노조는 “KB금융지주만의 이익을 대변하고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현대증권 사측의 행태가 많다”며 “이번 임시주
(금융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현대증권과 KB금융지주의 주식교환 안건이 통과됐다.이에 따라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과의 통합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노조가 "이번 주총이 원천무효"라며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반발했다.현대증권은 4일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식교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주식교환 안건의 찬반 표결 결과, 출석주식수 1억6740만9401주 가운데 찬성 1억5449만8099주, 반대 1291만1302주로 출석주식수 대비 92.3%가 찬성하면서 원안대로 가결됐다.KB금융지주와 현대증권 간 주식교환 비율은 1 대 0.1907312로, 현대증권 주식 5주가 KB금융 주식 1주로 바뀌게 된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KB금융지주의 100% 완전 자회사로 전환된다.이날 주식교환 승인으로 현대증권은 주식교환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1일 상장 폐지된다. 이는 전신인 국일증권이 197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이후 41년 만이다.KB
(금융경제신문 김태용 기자)한화투자증권은 8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내달 20일 소집하기로 했다.이번 유상증자는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회사의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이사회는 한화투자증권 주식의 현재 가격(8일 종가로 3190원)을 고려해 액면미달 가액으로 신주(기명식
(금융경제신문 현준영 기자)KT는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이 지난달 26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양사간 합병을 결의한 것에 대해 무효임을 확인하는 소송이 제기됐다고 8일 밝혔다.KT는 CJ헬로비전 주주인 당사 직원이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의 주주총회 결의 무효 사유에 대해서는 ▷합병 비율의 불공정한 산정 ▷방송법
(금융경제신문 최진영 기자)CJ헬로비전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승인했다. 전체 발행 주식 수 기준으로 찬성이 73.06%이며, 관련 정부부처의 인·허가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이에 KT와 LG유플러스는 현행법 위반 소지가 다분한 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을 결의한 것에 유감을 밝히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합병반대 주장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