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 송현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언론의 정치면이 아닌 첨단 IT관련 기술면에 등장했다. 과연 AI음성인식 분야가 삼성전자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인가?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중심으로 미래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서면서 독자적인 AI 플랫폼 '빅스비(Bixby)'에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이재용 부회장이 출소 이후 해외 출장까지 가면서 AI 역량 강화를 직접 챙기고 있어 하반기에 선보일 빅스비 2.0이 확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까지 나오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금융경제신문= 송현자 기자] 한국은행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착수돼 그 배경과 결과에 금융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주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국 요원들이 한국은행 본점에 투입돼 수개월 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은행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012년 이후 약 6년 만에 실시되며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인 것으로 전해지지만 조사 결과에 금융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대출채권에 대한 대손처리 적정성 여부와 특수관계자들에게 低利로 대출해 준 것은 없는지 등을 면밀히
[금융경제신문= 송현자 기자] 애경그룹(AK홀딩스) 계열사인 AK켐텍의 ASCO-MBA라는 원료에서 가습기 살균제 유해 성분인 PHMG가 재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ASCO-MBA는 스프레이피죤 제품 원료로 사용됐던 성분이다. 3일 환경부 산하 금강유역환경청은 최근 AK켐텍의 현장 점검을 통해 ASCO-MBA원료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PHMG 성분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PHMG는 가습기살균제 사태 당시 문제가 된 성분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쳐 제품 함유가 금지됐다. 오래 사용할 경우 목, 폐 등에
[금융경제신문= 송현자 기자] 홈쇼핑의 시청자 기만이 방통위 등의 과징금 처벌 등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명 3대 홈쇼핑에서 백화점에서 발행한 것처럼 영수증으로 시청자를 기만해 ‘ 방송법’ 상 최고수준인 과징금 처분을 받은 사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에는 ‘김치냉장고’를 비슷한 수법으로 판매해 적발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2일 전체회의를 열고 현대. GS. NS. 현대홈쇼핑에 대해 과징금 제재를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이들 3대 홈쇼핑은 김치냉장고를 원래 가격 그대로 판매하면서 백화
[금융경제신문= 송현자 기자] 이마트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계산대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이 갑자기 쓰러져 응급처치도 받지 못한 채 숨졌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만 했더라면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지난달 28일에는 경기도 남양주 이마트 도농점에서 무빙워크를 수리하던 협력업체 노동자 이모(21)씨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 이마트에서 왜 사고가 빈번할까?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10시 32분경 서울 구로구 이마트 구로점에서 계산업무를 하던 권 모(42)씨가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10분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
[금융경제신문= 송현자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이익률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룹 빅뱅의 공백을 만회할 확실한 카드가 부각되지 않아 JYP, SM 등 경쟁사들에 비해 향후 실적향상도 쉽지 않을 전망다.현재 YG는 양현석씨가 대표 프로듀서를, 동생인 양민석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YG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은 최근 5년간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 또는 제자리걸음 한 것으로 나타났다.YG의 지난해 매출은 2013년보다 3배가량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5년간 3
[금융경제신문= 송현자 기자] 롯데홈쇼핑이 초긴장 상태에 처했다. ‘백화점 가짜 영수증’ 사건으로 온 국민의 질타를 받은 것과 함께 과징금을 물게 될 것으로 보이고 이로써 회사 운명을 좌우할 '재승인 심사'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기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 CJ 오쇼핑과 GS 샵 등 3개 홈쇼핑업체가 고가의 백화점 가짜 영수증을 내세워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처럼 구매를 부추겼다가 방송법상 최고 수준 징계인 '과징금'을 물게 될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그런데, 롯데홈쇼핑은 홈쇼핑 재승인 심
[금융경제신문=송현자 기자]하나캐피탈(대표이사 윤규선)은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서비스하고 헬스케어 관련 리스·렌탈 상품을 다양화하기 위해 사업영역에 확대한다.16일 하나캐피탈에 따르면, 전문기업인 ㈜크레도웨이(대표이사 이상호) 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병원 내 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인 키오스크 (Kiosk) 전용 무이자 리스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배경에는 헬스케어 시장에서 렌탈·리스 영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하나캐피탈이 하나금융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후 비은행 부문 수익상승을 이끌어갈
[금융경제신문=송현자 기자]JB금융그룹 우리캐피탈은 이달 한국GM과 연계 중고차 가치보장 할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중고차 가치보장 할부 프로그램은 3월에 쉐보레의 크루즈, 올란도, 캡티바 차종을 새로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 3년 후 구매가격의 55%의 중고차 가치를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구매고객 입장에서는 차량의 잔존가치와 월 할부금 납부의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쉐비프로미스 프로그램을 선택할 경우 상기 차종에 대해 최대 12%의 현금할인과 최장 72개월의 할부가 가능해져 쉐보레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의 선
[금융경제신문=송현자 기자]BNK경남은행은 오는 6월말까지 ‘경남BC카드 면세점 사은행사’를 진행한다.이번 사은행사는 롯데면세점 김해공항점(김해국제공항 출국장 2층)에서 경남BC카드로 200불 이상 사용하고 구매영수증을 안내데스크에 제시하면 선불카드 1만원권을 제공한다.또 롯데면세점 부산점(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에서는 경남BC카드 이용금액별로 선불카드와 할인권을 제공한다.경남BC카드로 100불 이상 사용하고 구매영수증을 안내데스크에 제시하면 선불카드 1만원권을 주며 400불 이상은 선불카드 1만원권을 추가로 준다. 여기에 10
[금융경제신문=송현자 기자]NH농협카드는 지난 9일 농협별관 용산센터에서 제2회 카드고객행복센터 고객헌장 선포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선포식은 직원의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카드고객행복센터 상담원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전 직원 대상 품질관리 슬로건 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당선작은 ‘신뢰를 쌓고 가치를 채운다’가 최종 선정됐다.카드고객행복센터 관계자는 “고객 응대의 대원칙을 직원 간에 공유하고 고객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올해는 특히 상담능력 전문성을 위한
[금융경제신문=송현자 기자]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김윤영)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새로운 마스코트 ‘새로미’를 선착순 4만명에게 무료로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새로미’는 넘어져도 우뚝 일어서는 희망의 오뚝이를 형상화한 신용회복위원회의 마스코트로, 채무로 고통 받는 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신용회복위원회를 상징한다.새로미의 다양한 감정과 메시지를 담은 16종의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친구검색에서 ‘신용회복위원회’를 검색한 후 플러스친구로 추가 시 3월7일 오후 2시부터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또 신용회복위원회를 카카오톡 플
[금융경제신문=송현자 기자]NH농협카드는 법인카드(개인사업자 포함)로 국세 및 4대 사회보험료 납부 시 2~3개월 무이자할부 이벤트를 오는 6월말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12월말부터 CD·ATM기에서 카드로 국세납부가 가능해짐에 따라 인터넷 사용 및 세무서 방문이 어려웠던 납세자들은 전국 농협은행 CD·ATM기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국세 납부대상은 3월 법인세, 4월 부가가치세, 5월 종합소득세 등이며 4대 사회보험료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보험, 고용보험료로 매월 상시 납부 가능하다.납부방법은 국세의
[금융경제신문= 송현자 기자] 교원.해태제과.삼호.현대하우징·팜한농·오리온 등 42개 대기업이 3년 연속 여성고용기준에 미달하는 등 적극적인 고용개선조치를 하지 않은 회사로 선정됐다.8일 고용노동부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ffirmative Action·AA)를 하지 않은 42개 사업장 명단을 공개했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는 고용차별을 없애거나 고용평등을 촉진하기 위해 특정 성을 우대하는 조치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에 규정돼 있다.노동부는 여성노동자 또는 여성 관리자 비율이 업종별·규모별 평
[금융경제신문= 송현자 기자] 끊이지 않는 '먹거리 불안'으로 국민들의 식탁 안전이 크게 위협 받고 있는 가운데 고급브랜드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고 특히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한국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제품에서 이물질(비닐)이 발견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6일 식약처 식품안전정보에 따르면 한국하겐다즈는 지난달 23일 이물(비닐)이 혼입된 '하겐다즈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 제품을 수입·판매하다가 적발됐다. 이에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제 7조(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 4항에 대한 위반
[금융경제신문=송현자 기자]모아저축은행 김상고 회장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제52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모범 납세자로 선정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김 회장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납세의 의무"라며 "평소 모든 것을 투명하게 경영해 온 것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모아저축은행은 올해 창립 47주년을 맞는 인천 지역 최대 자본 저축은행이다. 2010년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국세청 성실 납세제도 이행 협약을 체결했고 모범적 납세 의무 준수를 위해 노력해
[금융경제신문= 송현자 기자]SK케미칼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리 오류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SK디스커버리를 추가 고발하기로 결정해 이 문제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려줬다.공정위는 지난달 28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SK디스커버리에 공표명령 등 시정조치와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7일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하면서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SK케미칼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천 900만원, 법인 검찰 고발 등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작년 12월
[금융경제신문=송현자 기자] 파리바케뜨 문제가 해결의 길로 접어들 조짐이다. 직접고용 문제를 안고 있는 파리바게뜨가 본사·가맹점주·협력업체 등이 참여한 3자 합작회사를 통한 제빵기사 근로계약을 시작했다. 7일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3자 합작회사인 '해피파트너즈'는 지난 6일부터 제빵기사들과 근로계약서 작성을 시작했다.대상은 본사 직접고용 대신 해피파트너즈를 통한 고용에 동의한 제빵기사들이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직접고용 시정지시를 받은 파리바게뜨는 제빵기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해피파트너즈 고용에 대한 동의를 받고 있으며 5309명의 제빵기사 가운데 70%가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들 가운데 일부는 동의를 철회했다는 얘기가 불거지고 파리바게뜨노조에서는 동의서가 강압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이 때문에 파리바게뜨 측은 합작회사를 통한 고용에 동의한 제빵기사들에 대해 본격적인 근로계약을
(금융경제신문 송현자 기자) 지난해 인터넷뱅킹 고객수가 1억 명을 돌파했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중 인터네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은 1억 2,254만 명으로 전년 말 대비 4.9% 증가했다.2016년 중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일평균 8,750만 건, 이용금액은 42조 4,247억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2%, 5.3% 증가했다.이중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이 5,290만 건, 3조 1,206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5.3%, 27.6% 증가하여, 스마트폰뱅킹이
■ 전문가칼럼/나홍선 열린창업미디어 대표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김난도 교수는 최근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 2017년을 주도할 트렌드를 10가지 제시했다. 우리의 생활과 깊은 관계가 있는 트렌드가 대부분인 가운데, 특히 창업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3가지 주제가 제시되어 주목할 만하다.첫째 각자도생(各自圖生). 즉 사람은 제각기 살아갈 방법(方法)을 도모(圖謀)한다는 의미인데 창업 시장에 접목해보면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먹는 나홀로 고객층의 증가를 전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고객층의 니즈를 잘 파악한 업종의 성공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둘째 B+프리미엄 시대의 도래도 주목할 만하다. B+프리미엄이란 가격은 기존대로 유지하되 맛과 품질, 인테리어 분위기, 고객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과거 매스티지(Masstige: 대중·mass과 명품·prestige product을 조합한 신조어로, 명품의 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