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개국·6개 기관·24명 방문 서울 스마트도시 정책 등 살펴

22일 서울디지털재단을 방문한 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대학 지질학 및 스리랑카 측량국 관계자들이과 서울디지털재단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디지털재단 제공)
22일 서울디지털재단을 방문한 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대학 지질학 및 스리랑카 측량국 관계자들이과 서울디지털재단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디지털재단 제공)

[금융경제신문=박일규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은 이달에만 대만, 스리랑카, 태국 등 3개국 6개 스마트도시 관련 기관 24명이 재단을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국가별 방문한 기관은 대만 맥케이 대학교(MACKAY Medical College), 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 대학교(Sabaragamuwa University), 스리랑카 측량국(Department of Survery of Sri Lanka), 태국 방콕 시청(Bangkok Metropolitan Administration), 태국 왕립 경찰국(Royal Thai Police), 태국 현지 스마트 가로등 제조사 점보 일렉트로닉스(Jumbo Electronics) 등이다.

19일에는 대만 맥케이 대학교의 린 이인(Yi-Yin Lin) 교수가 재단을 방문해 서울시의 디지털 포용 정책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 학습 프로그램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린 교수는 “서울의 디지털 포용 정책과 재단에서 운영한 어디나지원단, 디지털 역량진단 등이 매우 선진화 돼있다”며 “인터뷰를 통해 디지털 포용 정책의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22일에는 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 대학교의 피야세나(N.M.P.M. Piyasena) 지리학 교수 빈타나지(P.A.D. Vintahnage) 연구원, 스리랑카 측량국의 수다트 페레라(W. Sudath L.C. Perera) 측량국장, 우다야칸타(P.M.P. Udayakantha) 전 국장이 재단을 방문해 서울의 스마트도시 플랫폼인 6S를 소개했고 상호 협력 벤치마킹 방안을 모색했다.

피야세나 교수는 “서울의 스마트도시 정책이 인상깊으며, 벤치마킹 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며 “향후 스리랑카에서 적용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재단과 협력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페레라 국장은 “서울스마트시티센터는 기술과 사람에 집중돼있는 솔루션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장소”라며 “올 10월 개최 예정인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에 방문해 서울의 혁신 솔루션을 보고 느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6일에는 태국 방콕시 타나솜밧쿨 타이팟(Tanasomabtkul Tahiphat) 교통운수과장, 왕립 경찰국의 톰판 자몬(Thomphan Jamon) 교통처장 등 관계자가 서울스마트시티센터를 방문했으며 재단 사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타이팟 과장은 “재단은 교량 및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이나 건축 공사장 위험관제 시스템과 같은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AI 기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방콕의 스마트도시 조성에 서울시와 재단의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투폴 부국장은 “서울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교통 인프라가 도시 전역에 설치돼 있는 최적의 벤치마킹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혁신 솔루션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재단의 기업과 연계해 방콕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 전했다.

강요식 이사장은 “서울스마트시티센터는 2022년 9월 개소 이래로 총 34개국 83개 기관에서 509명의 해외 기관 관계자가 방문했는데 이는 서울의 스마트도시 정책과 재단 사업의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향후 센터에 방문하는 해외 유관기관 대상 올 10월 개최하는 스마트 라이프 위크 홍보에 힘쓸 것”이라 전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