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쿠팡이 내달 7일 열리는 ‘2024대구마라톤대회’의 공식 물류지원사로 참여해 2만9000여 대회 참가자들에게 대회 용품을 ‘로켓배송’을 통해 배송한다.

28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시작해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대구마라톤대회는 2년 연속 세계육상연맹 인증 ‘골드라벨’ 대회로 개최되며, 참가자도 지난해 보다 1만여명 이상 늘었다.

쿠팡은 대회 공식 물류지원사로서 대규모 물품을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해 물류 전문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배송망을 활용, 대구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의 배번표와 티셔츠, 신발, 양말 등 대회 공식 기념품을 로켓배송으로 전달한다. 특히 쿠팡은 저탄소 친환경 대회로 개최되는 대구마라톤대회의 취지에 맞춰 환경에 무해한 생분해성 물질로 제작한 비닐 포장지에 기념품을 담아 배송한다. 배송은 이달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대회의 운영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대회 주최측이 준비한 기념품들이 참가자들에게 빠짐없이 전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배송 역량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쿠팡은 지난 10년간 6조2000억원가량을 투자해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개 이상의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2026년까지 3년간 3조원 이상을 추가 투자해 배송 지역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