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현대중공업이 한국형 이지스함인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개발을 위해 국내 유수의 방산업체, 연구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은 2일 울산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포스코, 한화시스템, 한국선급,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함정기술연구회와 ‘차세대 첨단함정 스마트기술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는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포스코 주세돈 철강솔루션연구소장, 한화시스템 어성철 방산부문 부문장, 한국선급 송강현 선박해양연구소장 등
[FE금융경제신문=한주경 기자] 삼성중공업이 카타르 페트롤리움(Qatar Petroleum, 이하 QP)社와 대규모 LNG선 발주 권리를 보장하는 약정서(Deed of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과 사드 쉐리다 알카비(Saad Sherida Al-Kabbi) QP CEO 겸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1일 서울과 카타르를 화상으로 연결해 약정서 체결 기념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이번 체결은 비밀유지 합의에 따라 슬롯 계약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아 건조 계약은 빠르면 금년부터 2024년까지 순차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삼성중공업이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한 15만톤급 셔틀탱커 '이글 페트롤리나(Eagle Petrolina)'호를 싱가포르 선사 AET 탱커스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28일 밝혔다.이글 페트롤리나호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돼있다.삼성중공업은 셔틀탱커로서는 세계 최초로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 GL’이 공식 인증한 스마트 선박이라고 설명했다.DNV GL은 세계적 검사·인증 기관으로 2018년 11월, 최신 스마트 선박이 갖춰야 할
[FE금융경제신문=한주경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중형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 3척 수주에 성공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싱가포르 소재 선사인 EPS(Eastern Pacific Shipping)으로부터 4만㎥급 중형 LPG선 3척, 약 1950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계약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0m, 너비 28.7m, 높이 18.7m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2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특히 이 선박들에는 LP
[FE금융경제신문=한주경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수출과 해체산업 활성화를 위한 '에너지혁신성장펀드1호'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펀드는 한수원의 출자금 180억원을 기반으로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포스텍, 경남테크노파크, 한전KDN,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펀드 규모는 305억원으로 운용사는 포스코기술투자가 맡는다.펀드는 출자약정액의 50% 이상을 원전 관련 기업과 원전해체 산업 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과 원전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미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가진 인재를 채용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입사한 인재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에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협업하는 기업 환경을 갖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인재 중심의 경영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의
[FE금융경제신문=한주경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향후 1년 간 회사채권과 외화채권을 6600억원, 3억달러 각각 추가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남동발전은 최근 이사회에서 일괄신고제를 통해 내년 5월 14일까지 무보증사채 등 채권 6600억원을 발행하는 내용의 ‘회사채 발행 일괄신고’ 안을 의결했다. 만기는 3년부터 30년 사이에서 결정된다.일괄신고제는 향후 1년 내 여러 차례 나눠 진행될 채권발행 금액을 한꺼번에 신고한 뒤 계획에 맞춰 필요 자금을 조달하는 제도이다. 이는 채권 발행 시 흥행 여부에서 자유롭고, 행정소요일수와 발행절차
현대제철은 지난 4월 글로벌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원자재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했다.CDP는 2000년 영국 런던에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92개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전세계 금융기관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이 평가 결과는 국제여론조사기관인 글로벌스캔 조사에서 전세계 가장 신뢰성 높은 지속
[FE금융경제신문=한주경 기자] 기아자동차가 차량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한 새로운 구매 프로그램인 ‘초기비용 전액 할부 구매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초기비용 전액 할부 구매 프로그램’은 ▲차량 가격 전액 할부 ▲차량 가격 25% 상당의 금액 추가 대출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한 구매 프로그램이다.기아자동차는 이번 구매 프로그램 출시를 통해 차량 가격은 물론 차량 구매 시 발생하는 각종 초기 비용에 대한 고객 부담까지 크게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체적으로 5월 중 기아자동차 차량을 출고하는 개인 및 개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미국 판매 실적이 저조할 예정이다.4일 완성차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미국 판매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40% 가까이 감소했다.현대차의 4월 미국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 가량 감소한 3만3968대, 기아차는 38.2% 감소한 3만175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미국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공장과 딜러망이 멈춰서고 이동제한령으로 소비자들의 활동도 제한된데 따른 것이다.미국의 4월 전체 자동차 판매는 63만대
[FE금융경제신문=한주경 기자]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하는 모빌리티(운송) 서비스 시범사업자로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을 지난 3월 공모해 사업계획을 평가한 결과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이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은 자율차 기반의 모빌리티 프로젝트에 대해 2년간 60억원(1·2차년도 각 3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공모에는 총 5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7명의 외부 전문가와 1명의 국토부 공무원이 평가위원으로 선정, 사업모델의 혁신성 등 다양
[FE금융경제신문=한주경 기자] 현대제철은 지난 27일 인천공장 120톤 전기로에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일관제철소 고로에 이어 전기로 부문에서도 빅데이터 기반의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이 도입됐다. 제철소에서 시작한 스마트엔터프라이즈 혁신이 전기로 부문까지 본격 확대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현대제철은 지난 5개월간 데이터 축적 및 분석을 실시했으며 약 6억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원료 투입 및 조업 개선점을 확인했다.현대제철이 구축한 전기로 원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은 소형 SUV에 밀리며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준중형 세단의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준중형 세단은 소형 SUV에 밀리면서 위상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준중형 세단 판매대수는 연간 12만3000여대로 국내 승용차 시장의 비중은 한 자릿수로 추락했다.소형 SUV에 밀리던 준중형 세단이 올해는 현대 아반떼 완전변경 출시와 기아 K3의 연식변경 출시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지난 7일 정식 출시한 현대차 7세대 아반떼가 1만6849대의 사전
[FE금융경제신문=한주경 기자]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로 닫힌 취업문을 넓히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를 조기 확보하기 위해 정기 공채와 상시 채용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채용’ 방식을 올해 도입한다고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지난 20일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다음 달 5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고 인적성 검사와 면접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코로나19에 따른 지원자들의 안전을 생각해 온라인 인적성 검사와 화상 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비대면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올해 현대모
[FE금융경제신문=한주경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방호복 1만벌(10만불 상당)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인도네시아는 4월 17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5516명, 사망자 496명이 발생해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하고 있으나, 현지 의료진은 방역물자가 원활치 않은 관계로 우비를 착용한 채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 대사관과 재 인도네시아 한국봉제협의회(KOGA)의 도움을 받아 4월 17일 한국산 방호복 1만벌을 인도네시아 중앙 재난방지청(B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14일 중소기업인 유니스텍과 ‘격납건물 내부 철골 내진간극 측정용 장비 국산화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한수원의 부품·장비 국산화 T/F가 발족한 이후 9번째 협약체결이다.부산 강서구의 유니스텍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2021년 3월까지 3억원을 투입하여 내진간극 측정용 장비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한수원은 2억5000만원의 연구비 지원, 테스트 베드 제공 및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 국산화하는 장비는 높거나 좁은 구간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셧다운된 현대·기아차의 유럽공장 일부가 재가동됐다.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전날부터 부분적으로 재가동했다. 이 공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문을 닫았다.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은 지난 6일부터 가동이 재개되고 있으며 현대차 체코 공장은 이날 부터 생산을 재개한다.현대차 터키공장은 오는 20일부터 재가동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가동중단 기간을 오는 19일까지 연장했다고 14일 밝혔다.당초 터키공장의 가동중단 기간은 지난달 27일부터 지
[FE금융경제신문=한주경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4월 10일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 해수욕장 일원에서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함께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을 주제로 제75회 식목행사를 개최했다.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은 중장기 10년 동안 강원도 300km 해변을 대상으로 이어지는 해안 방재 숲 조성사업이다.이 식목행사는 지난해 8월 서부발전과 강원도가 체결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상쇄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지난해 대형 산불 발생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와 최근 코
[FE금융경제신문=한주경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은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공감토론 ‘뭣이 중헌디? 시즌2’ 1차 결과를 반영해 부서 간 협업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동서발전은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하는 ‘리스펙트(RESPECT)7 존중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스마트한 업무혁신, 직장 내 올바른 예정문화 등 18대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리스펙트(RESPECT)7은 혁신(Renovation), 청렴(Ethics),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자부심(Pride), 공정(
[FE금융경제신문= 최원석 기자] 현대차그룹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전 계열사에 유동성 확보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업계는 이같은 현대차그룹이 현금성 자산을 최대한 확보해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위기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조치로 보고 있다.또 기아차그룹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위기 대응 3단계 시나리오를 작성, 이 중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수조원가량의 현금성 자산 추가 마련 계획을 그룹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다.이는 현대차그룹이 이달 중순 전 계열사에 현금성 자산을 최대한 확보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