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지난 1분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창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1~3월(누계)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창업은 전년동기대비 4.4%(1만5360개) 감소한 33만3372개로 집계됐다.특히 얼어붙은 부동산경기 탓에 부동산 창업이 전년대비 47.9%(3만1872개) 대폭 감소한 영향이 컸다.다만 부동산업 제외 1분기 창업은 전년동기대비 1만6512개(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금융경제신문=이지현 기자]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전세사기 지원 특별법과 고위 공직자 코인 1원까지 재산 신고해야 하는 '김남국 방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25일 본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안(전세사기 특별법)'을 재석 의원 272명 중 찬성 243명, 반대 5명, 기권 24명으로 통과시켰다.이에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세사기의 피해자분들에게 당장의 주거안정은 큰 도움이 되기에, 새로 추가된 내용은 그런 맥락에서 긍정적인 정책시도로 평가
[금융경제신문=박일규 기자] 여야는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안(특별법)'을 가결했다.가결된 특별법의 골자는 최우선변제금을 받지 못하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장기 저리대출과 경공매 절차, 조세 징수 등에 관한 특례 등을 부여하는 것이다.피해자들은 경·공매 완료 시점의 최우선변제금을 서울 5500만원, 인천 4800만원까지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최우선변제금 초과 구간은 소득과 자산에 상관없이 1.2~2.1% 금리로 최대 2억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대환대출’이 가능한 금융기관이 확대된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앞으로는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국민・신한・하나은행과 농협을 통해서도 전세사기 피해자 ‘대환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대환대출’은 전세사기 피해를 본 임차인이 기존의 전셋집에 계속 거주하는 경우 낮은 금리의 기금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으로,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및 보증금 3억원 이하인 임차인의 주택금융공사(HF) 보증서 전세대출에 대해 지원한다.이번 대환대출은 지난 1월 9일 출시된 기존의 전세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식기세척기와 이동식에어컨 등이 소비효율등급제에 포함돼 관리되며, 기존 관리품목인 공기청정기, 셋톱박스 등은 효율기준이 강화된다.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내일부터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이하 고시)’ 일부개정안 행정예고가 실시돼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냉온수기 등의 효율 기준이 강화되고, 식기세척기 등이 소비효율등급제의 신규품목으로 추가되는 등 3대 기기효율제도가 개편된다.먼저 최근 단기간에 소비자 수요가 45만대 이상 급격히 증가한 식기세척기와 1인 가정 증가 등에 따라 수
[금융경제신문=최진승 기자] 기본소득, 기본주거, 기본금융, 을기본권 등 4가지를 대표 과제로 삼은 '기본사회위원회'가 구체적 실현 가능성을 두고 토론회를 연다. 첫 번째 주제는 '을의 교섭권'에 관한 방안이다.기본사회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내 비상설특별위원회다. 이재명 당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우원식 의원이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다.기본사회란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국가가 책임지는 형태의 사회다. 향후 다가올 기술중심 사회에서 새롭게 변화하는 삶의 양상에 관한 밑그림을 그리자는 게 위원회의 취지다.앞서 민주당은 2월 기본사회위원회를 공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복수의결권주식 제도가 도입돼 벤처기업의 경영권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9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 따르면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주식 제도를 담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이하 벤처기업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법은 오는 16일 공포를 거쳐 11월 1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그동안 벤처기업들은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함에도 이로 인한 경영권 불안에 떨어야 했다. 자금조달을 위해 투자를 받을 경우 창업주의 의결권이 희석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정부가 지방에 공장을 짓고도 마땅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공장 가동이 지연되고 손실을 입는 일을 막기 위해 나섰다.8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형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올해 가동해 공장 신·증설을 앞둔 지방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은 지방에 투자하기로 한 기업이 공장 준공 이전인 공장 건설 기간 중 공장 가동에 필요한 인력을 사전에 모집해 교육하고, 준공과 함께 인력을 투입함으로써 공장이 적기 가동될 수 있도록 돕는 사업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앞으로 3개월분 이상 임금을 체불하는 등 상습적으로 임금을 주지 않으면서 적극적인 청산 노력도 하지 않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신용제재 등 경제적 제재가 내려진다.3일 고용노동부와 여당은 당정 현안간담회를 열고 ‘상습체불 근절대책’을 발표했다.당정은 매년 1조3000억원이 넘는 임금체불이 지속되면서 24만명의 근로자와 그 가족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특히 2회 이상 체불이 반복되는 사업장이 전체의 30%에 달하고, 전체 체불액 중 80%가 이런 악성 체불 사업장에서 나와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되지 않도록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올해 근로장려금 대상 가구는 이달 말까지 신청을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기한 내 신청하지 못할 경우 지급액이 10% 감액되기 때문이다.2일 국세청은 2022년에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있는 310만 가구에 대해 오늘부터 내일까지 근로·자녀장려금 정기신청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근로장려금 신청기간은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이며, 소득・재산 등 지급요건을 심사해 8월 말 지급된다. 기한 내 신청하지 못한 경우 11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나, 다만 이 경우 지급액이 10% 감
[금융경제신문=박일규 기자]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는 27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을 발표하고 국회에 제출했다. 주요 골자는 ▲거주 중인 주택 낙찰 지원 ▲기존 임차주택을 공공임대로 제공 ▲전세사기 피해자 생계 지원 ▲특별법 시행 전 경·공매 완료된 임차인에 대한 지원 등이며 법 공포 후 즉시 시행 된다. 단 일부 규정은 1개월 내 시행되고 해당 법은 임대차계약 기간을 고려해 시행 후 2년 간 유효하다.특별법 지원 대상은 6가지 요소들을 충족해야만 한다. ▲대항력을 갖추고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 ▲임차주택에 대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정부가 벼 재배 농가의 자연재해 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벼 농작물재해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24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태풍, 가뭄,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는 ‘2023년 벼 농작물재해보험’이 오늘부터 6월 23일까지 판매된다.이앙·직파불능 보장은 다음달 12일, 가루쌀은 7월 7일까지 판매하며 병해충 특약에 가입하면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7종의 병해충으로 인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지자체가 주도해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나 연구기관 등과 함께 혁신기술·서비스를 도입·실증할 수 있는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가 추진된다.17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지역의 산업발전 및 지역 특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규제해소가 필요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을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에 기초지자체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 등과 공동으로 참여 가능하며, 3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당 최대 5억원 등 총 15억원의 실증사업비를 지원한다.그동안 규제샌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대학생들에게 단돈 1000원에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더욱 확대된다.29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대학교와 대학생들의 수요가 급증해 사업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해 학생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학생이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비용을 낸다.농식품부는 지난 13일 기존의 13개교 20만명에서 41개교 68만명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고령친화우수식품을 활용한 고령친화식단이 고령자의 영양 및 건강 상태 개선에 효과가 있음이 실증사업을 통해 입증됐다.28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의 섭취, 영양보충, 소화·흡수 등을 돕기 위해 물성, 형태, 성분 등을 조정해 제조·가공한 식품이다. 농식품부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을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로 지정한 후, 현재까지 현대그린푸드, 신세계푸드, 풀무원 등 25개 기업의 총 113개 제품이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됐다.
[금융경제신문=박일규 기자] 서울시에서도 7월부터는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1회 한해 융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자치구가 융자를 통해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통과시키고 21일 제4회 조례·규칙 심의회를 열어 그 내용을 공포했다.올해 초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서 많은 재건축 단지가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아 안전진단을 완료할 수 있게 됐으나 일부 단지는 비용 마련이 어려워 안전진단을 추진하는 데 곤란을 겪어왔다.통상 도시정비사업
[금융경제신문=박일규 기자] 국민의힘이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1기 신도시 등 전국 노후계획도시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내놨다.재정안의 골자는 ‘안전진단 면제·완화’, ‘토지 용도변경’, ‘용적률 상향 특례를 부여’ 등이며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를 비롯 전국 49곳 노후 택지지구에 대한 재정비에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1기 신도시 등 전국 노후계획도시는 일시에 대규모 주택공급이 이뤄진 지역으로 자족 기능이 부족해 대부분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있어왔고
[금융경제신문=박일규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2일 반도체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최대 25%까지 상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K-칩스법)을 통과시켰다.개정안은 대·중견기업들과 중소기업이 국가전략기술 산업설비에 투자 시 세액 공제비율을 각각 현행 8%에서 15%로 16%에서 25%로 높인다는 내용이다.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미래형 이동수단(전기차·수소차) 등이 해당한다.또 일반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1~10%에서 3~12%로 2%포인트씩 일괄 상향된다. 대기업은 1%에서 3%, 중견기업은 5%에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최근 챗GPT나 DALL-E, 스테이블 디퓨전, 미드저니 등의 각종 AI프로그램들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 의한 생성물에 저작권이 있는지, 혹은 이들이 학습한 원본 소스들의 저작권자들이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방향은 아직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이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은 AI의 생성물에 대해 AI의 학습과정에서 저작물의 복제가 이뤄지더라도, 최종 산출물은 데이터 값만 남아 저작권 침해로 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다만 AI의 산출물이 원래의 저작물과 얼
[금융경제신문=조정현 기자] 오는 20일부터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져,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의 길었던 동행이 사실상 끝날 것으로 보인다.15일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은 “오는 20일부터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이날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한 제2차장은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근거로 “지난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이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