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신문=송진우 기자] 하나증권은 5일 CJ에 대해 “올리브영이 향후 매출 성장에 힘입어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리브영의 매출과 실적은 당분간 고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평가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 한한령 해제에 따른 요우커 회복 기대감을 반영해 올리브영의 이익 전망과 지분가치를 상향했기 때문이다.다만 최 연구원은 상반기 올리브영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 매출이 10%에 불과해 향후 외국인 매
[금융경제신문=이지현 기자]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출범 2년 5개월만에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과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아,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이하 한투PE)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자회사형GA’가 투자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대규모 외부투자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양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현재 지분가치를 8000억원으로 책정했다. 2021년 4월 출범 당시 총자본 6500억원으로 시작했던 한화생명금
[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완연해진 올해 2분기 보험업계는 투자손익을 늘리느냐 아니면 손해율을 줄이느냐로 엇갈리고 있었다. 생명보험은 신규계약 확대가 크게 늘지 않으면서 투자수익을 늘려야 겨우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버티는 수준이었기에 한화생명 실적도 크게 하회했다.반면 손해보험업종은 2분기에도 손해율이 대체로 하락하면서 4년만에 자동차 보험에서 흑자를 기록하며 반등한다는 시각이 늘었다. 한화손보 역시 손해율이 줄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됏다. 이에 본지는 같은 한화금융그룹 내 두 보험계열사 실적을 분석했다.◇ 한화생명
[금융경제신문=전진홍 기자] 한국금융지주가 카카오뱅크 기업공개(IPO)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26일 SK증권은 카카오뱅크의 수요예측이 공모가격이 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됐다며 성공적인 IPO로 인해 카카오뱅크 지분 27.26%(IPO 후 기준)을 보유한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이어 카카오뱅크의 지분가치를 따로 더하는 방법으로 변경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SK증권은 리서치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
[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KDB산업은행은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 같이채움 신속투자상품'을 출시하고 첫 투자를 실행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스타트업에 민간 벤처캐피탈(VC)과 함께 공동투자하는 상품으로 모집액의 3분의 2 이상을 민간VC로부터 유치한 투자건에 대해 산업은행이 기업당 50억원까지 투자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예를들어, 민간VC 100억원과 산업은행의 50억원 공동투자로 유망 스타트업은 15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이 가능하게 된다.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투자금 유치에 걸리는 시
[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카카오가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카카오는 장 초반 장중 고가 13만2500원까지 올라갔다. 카카오의 향후 주가 흐름에 개인투자자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분할비율로 나눔으로써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액면가액 500원짜리 주식을 100원으로 나눠 5주로 나누는 방식이다. 기업 가치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아니지만, 액면분할 공시 이후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다 주춤하는 것이 통상적이었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액
[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마산그룹(Masan Group)과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SK는 마산그룹의 유통전문 자회사인 빈커머스(VinCommerce) 지분 16.3%를 4억1000만 달러(약 46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18년 SK가 마산그룹 투자시 확보한 ‘선별적 우선 투자권리’를 행사한 것이다. 빈커머스는 베트남에서 2300여개의 편의점 및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매시장 내 점유율이 50%에 달하는 유통 1위 기업이다.SK 관계자는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갑작스런 이건희 회장 별세로 삼성家 상속 문제가 표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그 중 삼성생명은 삼성생명법 통과 여부에 따라 삼성전자 최대주주 지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시장에서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제시되며 분분한 한 주를 보내고 있어 주목된다.◇ 상속 재원 마련위해 배당 확대 … 보험업법 개정 가능성 무시 못해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삼성생명의 전자 지분 처분을 둘러싸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지만 실제 법안이 통과 될 경우 지분이 해외로 넘어갈 우려가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LG화학의 전지 사업부문 물적 분할 건을 두고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질 것을 공식화했다. 국민연금은 LG화학의 지분 중 10.28%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분가치 훼손을 들어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연금은 지난 27일 LG화학에 대한 스튜어트드십코드(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자율 지침)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달 17일 LG화학이 5개 사업부문 중 전지 사업부문을 LG에너지솔루션(가칭)으로 물적분할 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인 데 따른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LG화학의 전지 부문 물적 분할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오늘부터 LG에너지솔루션(가칭) 설립에 대한 전자 투표가 진행되지만, 일각에선 주주총회 통과가 힘들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LG화학은 20일부터 10일간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에 대한 전자투표를 실시한다. 전지 부문 물적 분할과 LG에너지솔루션 설립에 대한 안건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LG화학이 지난달 전지 부문 분할을 발표한 데 따른 반발로 주가가 급락한 바 있어, 이번 안건 통과에도 난항이 예상된다.LG화학의 사업부문은 총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안다정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을 기록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카카오게임즈는 10일 한국거래소 상장 후 시초가 공모가의 200%인 4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치솟아 6만2400원에 거래됐다.개장과 동시에 ‘따상’을 기록하면서 공모가 대비 상승률이 160%까지 치솟았다.공모가 기준 시총은 1조7569억원이었으나, 이날 마감 기준 시총은 4조5680억원을 기록하며 2조8000억원 가까이 상승했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한화의 실적 개선이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거란 주장이 나왔다.SK증권은 26일 한화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한화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2조2931억원, 영업이익 3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7.3% 하락할 전망"이라며 "저유가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다만 연간으로는 실적개선을 예상한다"며 "금융부문에서는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에 따른 손해율 안정화가 예상되고 건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카카오의 신사업부문이 적자 축소 구간에 진입해 올해 실적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21일 SK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신사업부문이 적자축소 구간에 진입했다며 올해 실적이 안정성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SK증권은 카카오 1분기 매출액 8684억원, 영업이익 8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광고시장이 경색되는 환경임에도 비즈보드가 선방했고, 커머스 거래액이 비대면 소비 증가로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IBK투자증권은 CJ에 대해 "주력 계열사 가치가 상승하는 것이 지주가치 상승의 1차적 요인이지만 비상장 계열사도 중요하다. 올리브네트웍스를 IT와 올리브영으로 분할한 만큼 두 사업에서 성장성이 내년 투자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11만원을 제시했다.28일 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계열사 가치에 의해 기업가치가 정해지는 지주회사는 자체사업이 없는 순수지주의 경우 훨씬 크게 나타나는데 대형 지주회사 중에서는 CJ가 대표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종근당홀딩스 주가가 날개를 달았다. 5월 코스피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40% 이상 상승했다.30일 오후 2시45분 기준 종근당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11만1500원) 대비 1500원(1.35%) 하락한 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소폭 하락했지만 종근당홀딩스 주가는 전날까지 5월에만 44.99% 급등하며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가운데서 5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관리종목, 투자주의종목 등으로 지정돼 이상 급등한 종목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유니온(000910)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교보증권은 16일 금호산업이 전날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매각은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등 아시아나항공 보유 자회사까지 통매각 될 전망이고 현재 인수후보자로는 SK, 한화, 애경, CJ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16일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 결정이 알려진 이후 1만15000원으로 제시한 목표주가에 도달했지만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1만5000원을 유지한다"며 "금호아시아나 관련주의 주가는 최근 급변하는 뉴스 흐름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업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LG그룹의 계열분리가 안갯속이다.가족간 경영권 다툼 방지를 위해 장자승계 및 형제독립 원칙을 지켜오고 있는 LG가(家)에서 지난해 구광모 체제이후 계열분리와 관련해서 이렇다 할 행보를 보이지 않았지만 구본준 LG 부회장이 각 LG전자 및 LG화학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서다.일각에선 빠르면 정기주총을 계기로 급물살을 탈 것이란 시각과 달리 구체적 논의 발표 등이 없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LG
[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현대중공업의 인수 추진 보도가 나온 이후 대우조선해양(042660)이 급등세다.3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주식 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750원(13.16%) 오른 4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현대중공업그룹은 산업은행과 대우조선 인수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지분 55.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대우조선의 지분가치는 2조1000억원 수준이다.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 국내 조선업계는 '빅3' 체제에서 현대중공업그룹, 삼
[FE금융경제신문=이도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가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는 취지로 이뤄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행정처분에 반발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박성규)는 삼바가 증선위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증선위가 취한 각 처분의 효력을 본안소송인 시정요구 등 취소 청구 사건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한다는 내용이다.이번 법원 판단에 따라 증선위가 삼바의 분식회계를 지적하면서 내렸던 행정처분은 본안 소송 1심 결
[FE금융경제신문=김다운 기자]참여연대가 현대중공업지주의 적극적 사업투자 및 배당정책 재고를 촉구하고 나섰다.참여연대는 지난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대중공업지주의 총수일가에 대한 고액배당 철회 및 조선산업에 대한 적극적 사업투자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참여연대는 최근 3~4년간 현대중공업그룹은 전세계적 조선·해양플랜트 사업 불황의 영향으로 심각한 위기를 겪어, 2015년 사내하청을 포함 약 6만7000명에 달했던 직원 수가 지난 8월 약 3만2000명으로 줄고 하청업체들 또한 다수 도산했다고 밝혔다.이어 이처럼 불황 극복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