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산업은행은 20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산은이 발행한 채권은 만기 및 금리 등 조건이 다른 두 개의 채권을 동시에 발행하는 방식인 듀얼 트랜치(Dual-Tranche) 구조의 고정금리채로 발행됐으며 3년 만기 5억 달러, 5년 6개월 만기 5억 달러로 구성됐다. 3년 만기는 사회적 채권으로 발행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기업 지원 및 해외사업 재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산은은 이번 채권 발행에서 최근 코로나 재확산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출판기념회에서 벌어진 일명 '가자 20년' 건배사 논란에 다시 한번 사과했다.이 회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국책은행 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발언을 했다고 지적하자 "발언 실수에 대해 이미 두 차례 공식적으로 사과했는데 이 자리에서도 사과한다"면서 "실수한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통상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들이 하는 행사에는 많이 참석한다"며 "의원들과의 소통이나 협의가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정치권에서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사태에 내려진 대법원 판결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일산서구)은 "키코사태 관련 일부 불완전판매만 인정한 2013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오류가 있다"며 "키코거래는 완전한 사기거래이며 피해기업들에 대한 100% 손해배상을 비롯한 은행들의 적극적인 피해구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앞서 지난 2013년 대법원은 키코 피해업체가 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Sh수협은행이 차기 은행장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동빈 현 수협은행장의 임기가 24일로 마무리되면서 이때까지 차기 은행장이 결정되지 못하면 3년 전 처럼 또 다시 은행장 공백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은행장 재공모에 나선다. 행추위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다시 행장 후보 지원서를 받을 예정으로 다음 면접일은 26일로 정했다. 인재 풀을 넓히는 차원에서 기존 지원자도 다시 지원이 가능하다.행추위는 12일 오전부터 강
[FE금융경제신문 = 김용오 편집인] 역시 세상일 한 치 앞을 모른다.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한진그룹과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을 살리고 있다.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세계 여행·항공업계가 적자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마당에 표정관리에 열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뜻밖에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현산)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포기가 대한항공의 적자 탈출에 결정적 도움을 주고 있다. 이게 무슨 아이러니인가?아시아나항공-HDC현산 거래가 '노딜'되면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지난 7일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본격 국감을 앞둔 금융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금융지주 회장과 시중은행 은행장들은 줄소환을 피할 수 있었지만 내주 감사를 앞두고 있는 국책은행장들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파상공세가 예상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8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7일부터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등을 시작으로 국감에 돌입했다. 정무위는 26일까지 국감을 진행하는데 금융권에 대한 감사는 오는 12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12일 금융위원회,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기 만화 발간 축하 기념식에서 밝힌 건배사에 관해 결국 사과했다.이 회장은 24일 오후 산은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고별의 자리라는 성격을 감안해 정치원로의 노고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한 건배사였다"면서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사려 깊지 못한 발언에 대해 사과드리며 앞으로 발언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앞서 이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 전 대표의 전기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산업은행이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성 질환 대응기술 개발 기업에 향후 2025년까지 총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KDB산업은행은 학계, 의료계, 바이오기업, 벤처캐피탈 등의 전문가 2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이니셔티브(Post-COVID Initiative)' 운영위원회를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과 같이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감염성질환 관련 대응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민간차원에서의 치료제, 백신, 진단 분야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최종 무산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은 6년만에 다시 채권단 관리체제에 놓이게 됐다.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2조4000억원을 투입해 경영정상화에 우선 집중한 뒤 시장상황을 주시하면서 재매각을 추진할 전망이다.11일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공식적으로 무산됏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오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관련해 금호산업이 HDC현대산업개발(현산) 측에 계약 해지를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을 이끄는 수장이 연임된 것은 1994년 이후로 26년만으로 이 회장의 연임배경으로는 정부가 코로나발 경제위기 상황에서 산은 수장을 교체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회장 임기 마지막날인 이날 저녁 이동걸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로써 이 회장은 다음날인 11일부터 2023년 9월 10일까지 3년의 새로운 임기를 소화하게 됐다.역대 산업은행 수장의 연임으로는 초대 구용서 총재, 15~17대 김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신한은행은 9일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기관의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했다고 밝혔다.'적도원칙'이란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 훼손이나 해당 지역 인권 침해와 같은 환경 및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에 자금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행동협약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이 주로 적도 부근 열대 우림 지역의 개발도상국에서 시행되는 경우가 많아 '적도원칙'이라는 명칭이 붙었다.202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편의점, 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장에서 현금으로 물건을 사고 남은 거스름돈을 곧바로 은행 계좌로 입금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한국은행은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가 지난 3일부터 전국 2670개 미니스톱 매장에 도입됐다고 밝혔다.'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는 한은이 추진하는 '동전없는 사회' 2단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소비자가 유통업체 매장에서 현금 또는 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하고 남은 거스름돈을 현금카드를 통해 자신의 은행계좌로 입금받을 수 있는 서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KDB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종합금융사인 티파 파이낸스(Tifa Finance)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산은은 이번 인수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하고 동남아지역 영업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지난해 12월 말 인도네시아 DSU Group으로부터 Tifa Finance지분 80.65%를 인수하는 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실사 및 협상이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으나 8개월 간의 중단 없는 협상 끝에 성공적으로 인수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국 무산됐다. 인수 주체인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KDB산업은행의 1조원대 인수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거절하고 재실사를 고집하면서 인수협상은 결국 결렬 수순을 밟게 됐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산은 지난 2일 산업은행에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하는 이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등 채권단은 현산이 다시 재실사 카드를 들고 나오자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가 없다고 최종 판단한고 조만간 계약 해지를 통보할 예정이다.지난해 12월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S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금융권 CEO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5대 금융지주 회장 중 유일하게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낳았다.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열고 민간 참여형 '뉴딜 펀드' 조성 방안과 금융그룹들의 금융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이 참여하는 뉴딜 펀드, 뉴딜 금융'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회의는 오전 10시 30분부터 90분 가량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됐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윤곽이 드러났다. 향후 5년간 정책금융에서 100조원, 민간금융에서 70조원 등 총 170조원을 투입할 예정인데 이중 국민참여형 뉴딜펀드로 20조원을 마련할 방침이다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열고 민간 참여형 '뉴딜 펀드' 조성 방안과 금융그룹들의 금융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이 참여하는 뉴딜 펀드, 뉴딜 금융'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회의는 오전 10시30분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됐다.이번 회의는 ▲정책형 뉴딜펀드 ▲뉴딜
[FE금융경제신문=안다정 기자] 한국판 뉴딜펀드의 윤곽이 드러났다. 정부는 당초 언급했던 ‘원금+연 3% 수익안’은 철회하고, 정책과 민간금융 합동으로 향후 5년간 뉴딜금융에 170조원을 투자한다. 한국판 뉴딜펀드 재원으로는 20조원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뉴딜펀드 조성 계기는 지난 7월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에 추진 동력을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선도기업 지놈앤컴퍼니가 KDB산업은행으로부터 pre-IPO 형식 2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KDB산업은행에서 진행한 단일 바이오 벤처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놈앤컴퍼니는 국책은행으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음에 따라 기업신뢰도 제고에 인정을 받게 됐다.지놈앤컴퍼니는 이번 신규 투자금 유치를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의 글로벌 임상시험 및 안정적 생산을 통한 글로벌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향후 강화된 마이크로바이옴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결론을 못 내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놓고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만나 마지막 담판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간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동걸 산은 회장이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인수를 최종 결정할 수 있도록 인수 부담을 덜어주는 제안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께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지난 20일 산은 측의 제안에 따라 성사됐으며 두 사람은 현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보험시장 포화 및 각종 금융 규제로 국내 보험업계 추가 성장이 어려워지자 외국계 보험사 중심으로 한국법인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어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악사손보 매물로 나왔지만 시장 감흥 없어 … 국내외 둘러싼 악재에 매각 의지↑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해보험이 매각주관사로 삼정KPMG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절차에 돌입했지만 시장 반응이 시큰둥하다고 전했다.악사손해보험은 지난 2000년 코리아 다이렉트라는 사명으로 온라인 보험시장에 첫발을 내딛고 교보생명에 인수됐다가 다시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