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한주경 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재택근무 시행으로 생긴 여가시간에 새로운 취미생활을 시작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직장인 소셜미디어 블라인드가 직장인 88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직장인의 58%가 재택근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형태는 ▲교대·순환 재택근무(38.9%) ▲전직원 시행 (32.9%) ▲임산부 등 면역력이 약한 직원 한정 시행(18.4%) ▲기타(9.8%) 등 다양했다.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회사들이 많아지면서 직장인들 생활문화도 바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소득 하위 70%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당 1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이 결정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많은 회의와 토론을 거쳤다"고 설명했다.당·정·청은 지난 29일 비공개 고위급 회의를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온라인 업계는 80% 이상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반면 밖에서 직접 근무를 해야하는 오프라인 업계 건설업, 방산업계에서는 재택근무 비율이 60% 미만으로 조사됐다.30일 블라인드가 직장인 1299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현황을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재택근무를 시행한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택근무를 전면적으로 시행하지 않은 회사 직원들의 경우 매우 불만족스러
[FE금융경제신문=한주경 기자] 지난달 국내에서 이동한 인구수가 2012년 2월 이래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동자 수 증가율 역시 2006년 2월(22.7%) 이래 가장 높다. 지난해 12월 16일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 매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3월부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분간은 주춤할 것으로 예상해 본다.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2월 인구 이동자 수는 78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1%(7만 8000명)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인구이동통계는 읍면동에 접수된 전입신고서를 기준으로 읍면동 경계를 넘은 거주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85개사를 대상으로 ‘경력사원 채용 시 수습기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업 절반 이상(51.7%)이 경력사원도 수습기간을 거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특히 이들 기업 중 42.7%는 수습기간을 통과하지 못하고 탈락하는 경력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수습기간 중 정식 채용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업무 성과’(40.2%)를 첫 번째로 꼽았다. 업무 경험을 가진 경력직이어도 실제 성과로 보여주지 못한다면 정식 채용을 장담할 수 없다, 이어 ‘조직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가능성에 점차 힘이 실리고 있다. 여당을 중심으로 2차 추경에 대한 요구가 고조되고 있다. 경제수장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입에서도 "(향후) 대책 마련 과정에서 논의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여지를 남겨뒀다는 전망이 나온다.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부가 1990년 이후 한 해에 두 차례 추경안을 편성했던 적은 1991년, 1998년, 1999년, 2001년, 2003년 등 총 다섯 차례다. 2000년 이후에는 미국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나 개학 연기로 인한 돌봄 문제 등이 불거지고 있다. 이로 인해 직장인들의 재택근무에 대한 필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재택근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39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현황’을 조사한 결과, 942명(67.7%)이 ‘재택근무를 하고싶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성별로 살펴보면, 여성(73.3%)이 남성(62.3%)보다 재택근무를 원하는 비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국내 1000대 상장사의 법인 설립년도 기준으로 60년 넘는 장수 기업은 110곳이고, 이중 제약회사인 ‘동화약품’이 123세로 최고령인 것으로 조사됐다.조직개발 전문업체 지속성장연구소가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국내 1000대 상장사 설립연도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5년 단위별로는 1995년~1999년 사이 설립된 회사가 가장 많고, 단일 년도 중에서는 IMF 외환위기 시절인 지난 2000년에 세워진 스무 살 청년 기업이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대상은 매출액 기준 1천대 상장사이고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항공업의 착륙로 20% 감면을 즉시 시행하고, 항공기 정류료도 3개월 전액 면제한다”며 “운항이 중단된 공항 상업시설 임대료도 전액 면제한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항공·버스·해운업의 경우 최근 해외 입국제한 확대 등에 따른 여행객 이동과 물동량 급감, 버스 이용 인원 감소 등으로 피해가 심화했다”면서 이런 추가지원방안을 공개했다.홍 부총리는 버스업의 경우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승객이 5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급작스럽게 소비가 줄자 세계경제가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 긴급하게 한국도 당·정·청이 추경에 나섰으나 12조원 가지고는 어림없는 수준이기에 2차 추경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현금지급을 해야 한다고 강변하고 있다.다만 보수 야당을 중심으로 ‘포퓰리즘’ 논쟁에 빠져 경제 골든타임이 지나간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G2인 미국과 중국이 현금지급을 직접 나서며 실제 2분기부터 경기가 반등할 조짐이 보이는 것과 대비된다는 점에서 추후 정치권과 경제계 움직임을 주목된다.◇ 중국·미국 직접적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외화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외화 유동성 점검과 관리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16일 김 차관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시장 여건 변화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필요시 유동성 공급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차관은 "글로벌 복합위기 징후가 뚜렷해질수록 달러 유동성 확보와 외환시장 안정은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스왑시장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되기도 했으나 국내은행 외화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WHO(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진선언에 따라 국내외 금융 시장 변동성이 한층 커졌고, 경제 당국에는 비상이 걸렸다.12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팬데믹으로 선언했다. 전염병 경보 단계 중 가장 위험한 수준인 5~6단계를 일컫는 팬데믹 상황에선 전염병이 세계 각국을 이동하며 대유행하는 일이 벌어진다. WHO의 팬데믹 선언은 2009년 신종플루(H1N1) 사태 이후 11년 만이다. WHO의 대응 계획에 따라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산에도 2월 취업자 수가 증가한 데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3월부터는 코로나19 영향이 고용 하방 리스크로 확대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났다.11일 홍 부총리는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과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에 "2월에도 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 개선 흐름이 지속된 점은 다행이나, 한편으로는 경기·고용 둔화 리스크 요인과 "민생 살리기'를 위한 정책과제들에 더 적극 대응할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확대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9일 박 회장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은 전액이 집행된다고 하더라도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효과가 0.2%포인트(P) 정도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박 회장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있다면서 "경제성장률을 1%P 높이려면 40조원이 필요한데 지금의 추경으로는 부족하다"고 부연했다. 코로나19 여파 속 경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사가 전량 보유하고 있는 한진칼과 지투알의 의결권을 회수해 직접 행사키로 했다. 6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올해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당초 국민연금 위탁운용사가 지분을 전량 보유하고 있는 이들 상장사는 위탁사에 의결권을 위임하기로 했으나 이날 국민연금은 한진칼과 지투알에 대한 보유주식 의결권을 회수해 직접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한진칼과 지투알은 국민연금의 보유주식분이 전액 위탁 운용 중인 상장사로, 지난해 11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의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외환시장의 안정과 대외신인도 유지 위해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6일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12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겸 일본 수출규제 관련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대외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대외경제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기관은 세계경제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IMF 지난달 22일
[FE금융경제신문= 최원석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대란 대책으로 마스크 수출을 금지하고, 중복판매를 방지하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한다.5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전 대구 중구 대구시청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달 26일 마스크 공적 공급 의무화 및 수출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수요를 여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대다수 국민들이 소량의 마스크를 사기 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서고 있다"며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겪고 계신 고통에 국무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대부분의 공무원 시험 일정이 미뤄진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국가직 9급 공채 선발 필기시험을 5월 이후로 잠정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전국의 수험생들이 모이면 지역 감염이 더욱 확산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인사혁신처는 이날 연기 결정에 대해 "코로나19로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상황이 계속 유지되고 있고, 이 시험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행되는 대규모 시험이라는 점 등을 감안했다”며 또 "무엇보다 수험생 및 국민의 건강
[FE금융경제신문= 최원석 기자]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에 따른 국민들의 이동량이 대폭 줄었다. 열차 이용객은 84%,고속도로 교통량도 30%가까이 급감했다.3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과 지난 1일 KTX 이용자는 각각 3만1500명, 3만53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주말에 비해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밀폐된 교통수단 대신 개인 승용차 이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도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지난달 29일(토요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325만6000대, 지
[FE금융경제신문= 최원석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15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문제는 3월부터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중국으로의 수출은 물론 글로벌 교역 둔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일평균 수출액은 18억3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1.7%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평균치(19억90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뉴시스에 따르면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덕에 2월 수출은 15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일평균 수출은 한 달 만에 다시 고꾸라진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