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015년 메르스(MERS) 사태 당시 추경예산 6조2천억원(세출 기준)보다 큰 규모로 다음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파급 영향 최소화와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 대책' 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홍 부총리와 함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동석했다.기
[FE금융경제신문=한주경 기자] 오는 3월 2일부터 교통위반과태료(주정차·전용차로 위반 차량) 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받고 납부까지 한번에 할 수 있게 됐다.서울시는 그동안 종이 등기우편으로만 전달됐던 교통위반과태료 고지서에 대한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본인명의 스마트폰 가입 납세자의 경우 별도 신청이나 앱 설치 없이 문자(MMS)나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받을 수 있다.시는 스마트폰 고지서 도입으로 종이고지서의 배송지연이나 미수신, 분실 문제를 줄이고 고지서 수령과 납부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총수 일가의 제3자를 통한 '간접거래'로 계열사를 지원할 때 공정거래법(독점 규제와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이 된다.25일 류용래 공정거래위원회 내부거래감시과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정거래법 제23조의 2(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등 금지)에 대한 구체적인 심사 기준을 제시하는 심사 지침을 제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말했다.공정거래법 23조의 2는 '자산 총계 5조원 이상인 공시 대상 기업(대기업) 집단의 소속 회사'가 '특수관계인
[FE 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 "'코로나19' 확산사태가 이미 취약한 상태에 있는 전 세계 경제 회복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경고가 다시 나왔다.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총재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회의가 종료된 후 성명을 통해 "(세계경제)회복이 취약하다"며 "코로나19라는 전 세계 보건 위급상황이 중국에서의 경제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다. (경제)회복을 위기에 처하게 할 수있다"고 경
[FE금융경제신문=한주경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온 지 한달 만에 서울 지하철 이용객이 11% 이상 줄었다.서울 내 버스 이용객도 코로나19 확진자 발표 후 7.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1월20일) 이후 이달 18일까지 서울지하철 일평균 이용승객은 612만8823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발생전(1월1일~19일) 일평균 이용승객(689만6598명)보다 11.1%(76만7775명) 줄어든 수치를 20일 전했다.지난해 같은 기간(2019년1월20일~2월18일)과 비교해도 59만1265명(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해 최대 3000억원의 범위 내에서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긴급 융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17일 오전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련의 상황과 관련, "우리 경제가 세계 경제와의 밀접성이 크게 확대됐고 그만큼 글로벌 불확실성에의 노출 정도도 커졌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글로벌 밸류체인(GVC)의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조달청의 대폭 유리천장이 낮아졌다. 10일자 4급 이하 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 여성 중간 관리자를 주요 보직에 대거 발탁했다.10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예산, 조직, 청 서무 사무관을 비롯해 본청 6개 국 중 4개국의 주무 사무관을 여성으로 발탁했다. 4개국은 조달관리국, 구매사업국, 신기술서비스국, 공공물자국이다.예산과 조직, 청 서무 모두 여성이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6개국 중 4개국 총괄담당에 여성이 한꺼번에 발탁된 것도 조달청 개청 이래 최초다.조달청은 또 총 사업비 260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경제 정책에 심각한 검토를 필요로 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조기 종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기하방 압력으로의 작용이 예상된다"고 평가하면서 수출·내수 업종에 대해 지원방안을 마련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3일 오전 홍 부총리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관련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수출기업에 대해 경영 애로해소와 시장다변화 등을 중심으로 2월중 수출지원 대책을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한국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중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지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보다 빠른 확산세, 약해진 경제 회복력 등이 중국 경제의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됐다.2일 한국은행의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2003년 사스 발병 당시 및 현재 중국경제 여건' 보고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전개 상황의 불확실성이 높아 단기적으로 중국 경제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타격을 받고 확산이 장기화되면 제조업 등에도 부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정부의 '우안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방역 등을 위한 예산지원 방안과 금융시장 영향 점검 등 국내 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본격화되고 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충분하고 신속한 예산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올해 수출 관련 정책으로 "현장 애로사항 해소방안 마련, 수출마케팅 등 수출판로 지원, 수출금융 240조5000억원 공급 등 총력지원을 통해 반드시 수출 반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또 홍 부총리는 "해외인프라 수주 확대를 위해 사업발굴-입찰-금융조달-사후관리 등 단계별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역점을 두고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금융시장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미·중 2단계 무역협상 동향 및 파급영향 점검 등도 면밀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우리나라가 블룸버그 통신의 혁신지수 평가에서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9년 연속 세계 3위권에 들어가고 있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총 7개 부문을 구분해 국가의 혁신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8일(현지시간) 발표된 '2020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88.16점으로 독일(88.21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싱가포르(87.01점)였다. 다른 주요국의 경우 미국(83.17점)은 9위, 일본(82.31점)은 12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참여연대가 "국민연금, 효성·대림·삼성重·물산에 적극적 주주활동 이행해야"한다고 주장했다.14일 정상영 변호사(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제기업에 대한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활동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국민연금이 실현해야 할 주주활동으로 ▲횡령·배임·사익편취 등 행위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이사의 자격 제한 정관 변경 ▲독립이사 추천 주주제안 ▲주주 대표소송·손해배상소송 등이 거론됐다.정 변호사는 "횡령·배임·사익편취 등 행위로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지난해 12월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증가가 당초 정부 전망치를 뛰어 넘었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15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51만6000명(1.9%)이나 늘어났다. 2014년 8월(67만명) 이후 최대치다.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712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1000명(1.1%) 증가했다. 정부의 전망치(28만명)를 훌쩍 웃돈 셈이다. 이는 '고용 한파'로 일자리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지난해 기업들 신용등급이 대거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기 둔화에 따른 실적 저하 때문으로 관측된다.14일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 3곳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기업은 40곳으로 하향 조정된 기업(중복 포함, 부도 제외 62곳)보다 22곳 적었다. 또 올해 신용등급이 상향될 것으로 예정된 기업도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용등급이 하향된 기업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등급이 상향 조정된 기업의 수를 하향된 기업 수로 나눈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미국과 중국이 오는 15일 백악관에서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서명한다. 지난 12월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나는 1월 15일 중국과의 매우 크고 포괄적인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할 것이다. 서명식은 백악관에서 열린다. 중국 고위급 대표단이 자리할 것"이라면서 "나중에 나는 2단계 대화가 시작될 베이징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 역시 이날 미중이 확실하게 1단계 무역 합의를 했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CNBC 인터뷰에서 미중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우리 경제에 대해 "반드시 반등을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며 "저만의 자신감이라든가 말로만 하는 긍정적 전망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글로벌 경제 전망이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 등이 그러한 긍정적 모멘텀을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취임 후 지난 1년간의 소회에 대해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의욕과 열정을 갖고 일했는데 민간의 활력이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라며 "내년에는 꼭 경기회복·반등이 일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가계 살림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가계 지출의 30% 이상을 빚 갚은 데 쓴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조사한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서 지난해 말 기준 부채 보유 가구의 원리금 상환액은 1657만원으로 1년 전(1617만원)보다 2.5% 증가했다. 처분가능소득은 5375만원으로 같은 기간 1.9% 늘었다.처분가능소득은 가계가 세금이나 공적연금, 사회보험료 등을 제외하고 실제 쓸 수 있는 소득을 의미한다. 지난해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2020년 내년도 정부예산은 512조원이 넘는 슈퍼예산이다. 정부는 이같은 세출예산 중 71%를 상반기에 배정키로 했다. 경기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는 의미다.24일 정부는 우리 경제가 조기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내년도 총지출 예산 512조3000억원 가운데 일반 및 특별회계 총계기준 세출예산인 427조1000억원의 71.4%(305조원)를 상반기에 배정키로 하는 '2020년도 예산배정계획'을 발표했다.이는 올해 상반기 70.4%를 배정한데 이어 2년 연속 70%를 웃도는
[FE금융경제신문= 김용주 기자]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가 2016년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1차 회의에 이어 3년 2개월 만에 열렸다.22일 한중일 통상장관이 내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타결과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실현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중산(鐘山) 중국 상무부 부장,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제12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이번 회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