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일 평균 500명, 전국적으로 통제불능인 코로나19 확산세에 정부가 고강도 방역조치에 나섰다. 정부가 오는 28일까지 3주간 수도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10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지금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각 지자체는 결정된 거리두기 단계를 기준으로 하되, 지역 상황에 맞는 추가 조치를 능동적으로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수도권 거리두
[FE금융경제신문=전진홍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교체하는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청와대는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 국토교통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각각 지명했다고 밝혔다.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전 내정자는 3선 의원으로, '핵심 친문'으로 불린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정부가 집단감염 사태로 신규 확진자가 연일 500명씩 발생하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유지한다. 다만 헬스장 및 사우나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은 방역을 강화한다. 또 비수도권의 경우 1.5단계로 상향하고 유행 위험이 높은 지역은 2단계 상향을 적극 추진한다.정부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에 대해 2단계 조치를 유지하고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또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1.
[FE금융경제신문= 권경희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운명을 결정하는 법원 심문 기일에도 한진그룹과 KCGI 간의 날 선 신경전이 이어졌다.한진그룹은 25일 “가처분이 인용되면 대한민국 항공산업은 붕괴한다”며 “10만명 일자리가 사모펀드(KCGI)의 이익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날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KCGI가 산업은행의 한진칼 유상증자 참여를 막기 위해 신청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의 첫 심문 기일이다.한진그룹은 “인수가 무산되면 아시아나항공 신용 등급 하락과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삼성·LG·SK·현대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첫 만남을 갖고 향후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모색했다.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기대감 속에 북한 관광,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경협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통일부는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4대 그룹 관계자들을 포함해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와 현대아산 등 남북경협과 관련된 인사들을 만나 남북경협을 화두로 의견을 듣고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로는 이인용 삼성전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국내 1·2위 배달앱 서비스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연내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M&A) 관련 심사도 연내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조만간 요기요(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와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의 기업결합 승인 여부에 관한 심사보고서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 본사에 발송할 예정이다. 심사보고서에는 이번 결합이 시장 경쟁을 저해하는지에 대한 분석과 기업결합 승인·조건부 승인·불승인 등의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 등 당시 조문을 갔던 재계 인사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4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취재를 위해 이건희 회장 빈소를 방문한 취재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해당 사실을 알리고 '10월 26일 장례식장
[FE금융경제신문= 최원석 기자] 고용보험기금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고갈될 것이란 정부의 자체 추산이 나왔다. 실업급여(구직급여) 재원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충격이 지속되는 데다 특히 올해 말부터 예술인 등 고용보험 가입 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영향 때문이다. 1일 뉴시스가 국회 예산정책처가 고용노동부 제출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2021년도 예산안의 '고용보험기금 수입 및 지출 계획안'을 보면 내년도 고용보험기금 재정수지는 3조3215억원 적자가 예상됐다.이는 내년도 고용보험기금 예상 수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한국 경제의 ‘거목’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0월 25일 오전 타계했다. 이건희 회장의 별세로 이제 삼성은 명실상부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 체제로 넘어간다.이건희 회장이 삼성을 글로벌 초일류 기업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면, 이제 이 부회장은 삼성의 초격차 우위를 다지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짊어지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 부회장에겐 지배구조 개편부터 사법리스크까지 대내외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삼성 앞에는 초일류 기업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후발 주
[FE금융경제신문= 최원석 기자] 지난 26일 마감된 한진중공업 매각 입찰에 7곳이 참여했는데, 상당수가 사모펀드 성격을 갖고 있다. 한진중공업 노조는 단기 수익을 쫓게 되고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20일 MBC보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사모펀드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난 26일 회사 매각 입찰 마감결과 참가한 7곳 상당수가 투기적 사모펀드의 성격을 갖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노조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조선 분야의 인력 구조조정이다. 특히 입찰 참여자 가운데 조선업관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토지·건물 지분의 20~25%만으로 주택을 분양받아 입주하고 이후 20~30년에 걸쳐 남은 지분을 취득하는 지분적립형 주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공시가격 현실화 상향에 맞춰 중저가 1주택을 보유한 서민들의 재산세 완화도 추진한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구체화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사업 구조를 설명했다.홍 부총리는 “분양자는 최초 분양 시 토지·건물 지분의 20∼25%만을 취득해 입주할 수 있도록 하되 입주
[FE금융경제신문= 최원석 기자] 연내 출범을 앞둔 국토안전관리원은 통합 연내 무사히 출범할 수 있을까? 통합 대상인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관리공사 노동자들이 직급과 임금체계 일원화 방식에 반발해 대립하고 있다. 갈등을 중재하고 통합 과정을 원만히 이끌어야 할 정부는 뒷짐만 지고 손을 놓은 상태다. 갈등만 커지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오는 12월10일 출범을 앞둔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총괄기관이다.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시설안전공단과 건물의 감리업무를 주로 하는 건설관리공사의 기능을 한데 묶어 건설현장의 공사장 추
[FE금융경제신문= 권경희 기자] 상위 1% 가수들이 벌어들이는 돈이 연간 평균 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 수입은 전체 가수 업종 소득의 53%를 '독식'할 정도로 소득 쏠림 현상이 심했다.양경숙 더불어민주당(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이 26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4~2018년 업종별 연예인 수입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소득을 신고한 가수 6372명이 벌어들인 연 소득은 4095억원에 달했다. 1인당 평균 벌어들인 소득은 6428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수는 최근 5년 사이 크게 불
[FE금융경제신문= 최원석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하고, 이 회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전경련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이건희 회장은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재계 최고의 리더였다"며 "남다른 집념과 혁신 정신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먹거리 산업으로 이끌었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했다"고 평가했다.또한 "이 회장의 손길은 경제계에만 머물지 않았다"며
[FE금융경제신문= 최원석 기자] 한국가스공사 노동조합이 채희봉 사장의 가스공사 특혜 자문계약 개입 의혹 등을 들어 비판하며 채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또 뉴스타파는 19일 '가스공사 자문계약의 비밀'이라는 제하의 보도에서 < "다른 자리 줄 테니 나가라"...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개입 의혹> 등의 내용을 폭로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는 지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경기도 산하 경기연구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점정책인 이른바 경기도 지역화폐에 대해 한계를 지적했다. 20일 성남일보는 이같은 내용을 김은혜 의원(국민의힘, 성남분당갑)이 20일 보고자료를 통해 '경기도 산하 경기연구원도 한계 인정한 지역화폐'를 통해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은 "경기도 산하의 경기연구원은 지난 2019년 12월 '지역화폐 도입·확대에 따른 성과분석 및 발전방안'에서 김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산하의 경기연구원은 지난 2019년 12월 &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방위산업의 가치 창출과 미래를 여는 새로운 국방(New Defense, Shape The Future)’을 주제로 열리는 DX코리아 2020은 올해도 다양한 무기체계와 신기술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전차·총기류·대공포·공격헬기 등 무기체계 ▲폭발물 탐지기·금속탐지기·정밀현미경 등 대테러 및 경호장비 ▲군복·침낭·취사트레일러·인명구조낭 등 전투지원 물자 및 장구류 ▲로봇·드론 등 무인체계 ▲국방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 보안 등이 주요 전시 품목이다.코트라, 국방과학연구소(ADD),
[FE금융경제신문=권경희 기자] 지상 최대 전문 방위산업전시회 ‘DX코리아 2020’이 개최를 한 달 앞뒀다. 코로나19 여파로 한차례 연기됐다 개최되는 가운데 DX코리아 2020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해외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방산업체의 활로가 될 것’이란 기대 속에 코로나19 여파 가운데 해외 바이어가 얼마나 참여할 수 있을 지 우려도 상존한다. 2014년 첫 발을 뗀 DX코리아는 격년으로 열리는 지상무기 전문 방산전시회로 대한민국 육군 등이 후원하고 DX코리아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 열리는 DX코리아2020은 9
[FE금융경제신문=한주경 기자] 국내 창업기업 10곳 중 7곳은 창업 후 채 5년을 넘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창업기업 생존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창업기업의 5년차 생존율은 29.2%로 집계됐다. OECD 주요국 창업기업 5년 생존율 41.7%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정부가 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면서 창업 기업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3년 7만5574개에서 2019년 1만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수억 원을 들여 개발한 소상공인 전용 어플리케이션(앱)들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이 1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활용 현황’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5년간 소상공인을 위한 앱을 개발하기 위해 총 4억3000만원을 투입했다.개발된 앱은 총 3개로 ‘매력넘치는 우리시장’에 3억1290만원, ‘소상공인마당’에는 8980만원, ‘나들가게’에는 2750